'투자전략/스마트인사이트'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9/25 경제지표에서 분석한 4분기 주식시장 전망
  2. 2009/09/13 환율이 하락 할 때 사야 할 주식

 

4분기 주식시장 전망

 

단기적인 조정 불가피, 그러나 끝나지 않은 경기회복

2009년 들어 코스피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 9개월간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지속적인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1,7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최근 들어 시장의 급격한 상승에 의한 피로감과 1,700선 회복에 대한 누적된 차익실현 욕구, 그리고 펀드의 환매 등 여러가지 변수가 맞물리면서 단기적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의 경기민감주 대량매수 움직임이 이를 반증하는 증거다.

하지만 스마트리서치는 단기적인 조정이 끝난 후 해외시장의 경제지표 호전에 수반하여 글로벌 시장에 재차 강한 훈풍이 불 것으로 분석한다. 그 사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짧은 미래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소비심리를 비롯해 제조업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ISM 제조업지수가 연 초 이후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온 가운데 대표적인 선행지표에 해당하는 경기선행지수에서 강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또한 대표적인 후행지표에 해당하는 고용지표에서도 최악의 경기 침체가 지나갔음을 시사하는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Bloomber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Bloomberg>

현재 미국의 지난 8월 경기선행지수는 기대치에 부응하며 공식적 경기 침체 진입 시기로 여겨졌던 지난 2007년 12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주택시장 역시 안정된 흐름이 기대되고 있는데 경기 변동에 민감한 신규시장의 경우, 각종 특혜 및 가파른 수급 개선의 여지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아울러 일반대형상점과 가전제품, 그리고 의류 및 악세사리 등 민간부문의 소비를 대표하는 품목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상승쪽으로 턴어라운드 한 것을 주목한다. 이는 경기가 선순환 구조로 전환될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의 근간이 되는 소비지표라고 판단되며 체감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라 분석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Bloomberg>

남은건 기업실적

이제 향후 시장의 큰 이벤트는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10월중 발표될 3분기 기업 실적이다. 이번 10월에 발표되는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면 이미 실물경제 지표부문에서 긍정적인 지표 턴어라운드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한 엄청난 규모의 투자대기자금에게 또 하나의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함으로서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판단한다.

10월 7일 알코아의 실적발표부터 본격화 될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지난 2분기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에 이정표로 작용하는 만큼 주식시장 자체에 큰 파장을 던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3분기 미국 실적발표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는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금융주의 실적발표라 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경제를 침몰시킨 서브프라임의 원인이 되었던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는 당연히 향후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향후 행방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자료> 미국 3분기 기업실적 발표 스케줄

10.07 AlCOA
10.08 Marriott International , Domino's
10.13 Intel Corporation , Johnson & Johnson
10.14 JPMorgan Chase & Co , Citigroup , Harley-Davidson , Nokia 0.5 0.21 0.18 -14.3 -64.0
10.15 Polycom Incorporated , Bank of America
10.16 General Electric
10.19 Texas Instruments , DuPont
10.20 Pfizer , Yahoo , eBay
10.21 Logitech International , 3M , AT&T , Delta Air Lines , Healthways , McDonald's Corporation , Merck & Co. , Microsoft , Philip Morris International
10.22 UPS
10.26 Verizon , McAfee
10.29 Motorola
11.03 Energizer
11.06 Ford Motor

2009-09-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제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최근에도 계속 제로 금리를 유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저금리로 달러를 조달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파운드화 등에 투자 한 뒤 이자 차익을 챙기는 소위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성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달러약세 추세는 더욱 가속화 되고있는 실정이다.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달러가치의 변화는 금융시장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러가치가 하락 할 때 수반되는 현상 중에 하나로 원유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을 들 수 있다. 국제시장에서 원자재는 달러로 결제 되는데 달러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그 만큼의 손실의 폭을 줄이기 위해 원자재 생산국 들은 자국의 상품가격을 인상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최근 구리 등 비철금속가격의 상승은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금융위기의 발원지인 미국 경기의 회복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경제권에서의 회복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은 OECD 국가들 중 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저금리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과 더불어, 상이한 경기회복 기조 때문에 달러 가치 대비 아시아 통화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특히, /달러 환율이 최근 7일 연속하락 하면서, 1220원대 까지 내려왔다. 이러한 환율하락세는 정부의 개입이나, 달러 금리가 상승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율하락으로 인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환율하락의 폭이 깊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환율에 민감한 업종으로 영향이 국한되는 반면, 국내 경기회복과 함께 내수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율하락에 민감한 IT와 자동차 업종은 최근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유통, 건설 등 내수관련 업종들은 그동안의 부진 벗고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환율하락이라는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이러한 순환매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형 IT주 와 자동차주는 비중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고, 반면 환율하락의 수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발생 할 수 있는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환율하락시 수혜를 입을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항공, 해운주가 떠 오른다. 환율하락으로 항공기, 선박등의 연료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업종 대표종목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STX팬오션 등의 주가 흐름이 좋아 보인다. 또한, 달러 대비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주식과 부동산등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고가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백화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 신세계유통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정유, 비철금속 관련주도 매수 대상 종목이다. 우선 정유주는 SK에너지, GS 등이 있고, 비철금속 관련주는 고려아연, 풍산 등이 대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