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9/25 경제지표에서 분석한 4분기 주식시장 전망
  2. 2009/09/17 코스피 1700 시대의 투자전략

 

4분기 주식시장 전망

 

단기적인 조정 불가피, 그러나 끝나지 않은 경기회복

2009년 들어 코스피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 9개월간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지속적인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1,7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최근 들어 시장의 급격한 상승에 의한 피로감과 1,700선 회복에 대한 누적된 차익실현 욕구, 그리고 펀드의 환매 등 여러가지 변수가 맞물리면서 단기적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의 경기민감주 대량매수 움직임이 이를 반증하는 증거다.

하지만 스마트리서치는 단기적인 조정이 끝난 후 해외시장의 경제지표 호전에 수반하여 글로벌 시장에 재차 강한 훈풍이 불 것으로 분석한다. 그 사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짧은 미래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소비심리를 비롯해 제조업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ISM 제조업지수가 연 초 이후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온 가운데 대표적인 선행지표에 해당하는 경기선행지수에서 강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또한 대표적인 후행지표에 해당하는 고용지표에서도 최악의 경기 침체가 지나갔음을 시사하는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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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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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oomberg>

현재 미국의 지난 8월 경기선행지수는 기대치에 부응하며 공식적 경기 침체 진입 시기로 여겨졌던 지난 2007년 12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주택시장 역시 안정된 흐름이 기대되고 있는데 경기 변동에 민감한 신규시장의 경우, 각종 특혜 및 가파른 수급 개선의 여지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아울러 일반대형상점과 가전제품, 그리고 의류 및 악세사리 등 민간부문의 소비를 대표하는 품목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상승쪽으로 턴어라운드 한 것을 주목한다. 이는 경기가 선순환 구조로 전환될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의 근간이 되는 소비지표라고 판단되며 체감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라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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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oomberg>

남은건 기업실적

이제 향후 시장의 큰 이벤트는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10월중 발표될 3분기 기업 실적이다. 이번 10월에 발표되는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면 이미 실물경제 지표부문에서 긍정적인 지표 턴어라운드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한 엄청난 규모의 투자대기자금에게 또 하나의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함으로서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판단한다.

10월 7일 알코아의 실적발표부터 본격화 될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지난 2분기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에 이정표로 작용하는 만큼 주식시장 자체에 큰 파장을 던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3분기 미국 실적발표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는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금융주의 실적발표라 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경제를 침몰시킨 서브프라임의 원인이 되었던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는 당연히 향후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향후 행방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자료> 미국 3분기 기업실적 발표 스케줄

10.07 AlCOA
10.08 Marriott International , Domino's
10.13 Intel Corporation , Johnson & Johnson
10.14 JPMorgan Chase & Co , Citigroup , Harley-Davidson , Nokia 0.5 0.21 0.18 -14.3 -64.0
10.15 Polycom Incorporated , Bank of America
10.16 General Electric
10.19 Texas Instruments , DuPont
10.20 Pfizer , Yahoo , eBay
10.21 Logitech International , 3M , AT&T , Delta Air Lines , Healthways , McDonald's Corporation , Merck & Co. , Microsoft , Philip Morris International
10.22 UPS
10.26 Verizon , McAfee
10.29 Motorola
11.03 Energizer
11.06 Ford Motor
스마트리서치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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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지수는 단기적 고점이라는 투자심리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1695.47로 지수를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대량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압박에 지수는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증시 주변 여건을 분석해보면 여전히 상승에 대한 전망을 접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지난 해 유가급락 이후 잦아졌던 중동계 자급유입이 유가반등이 시작된 이후 빠른 속도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로 FTSE 선진지수 편입을 앞두고 선진신흥시장 자금과 선진시장 자금의 손바뀜 가능성이다. FTSE 선진지수 편입으로 인한 증시의 선진자금 순유입 예상치는 약 30조원 정도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세번째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진원지인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다는 점이다. 네번째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역시 외국인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는 논리를 뒷받침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 자산운용협회 (ICI) 가 내놓은 머니마켓펀드 (MMF) 규모가 3조9000억달러에 달한다는 발표는 MMF가 통상적으로 증시로 유입되기 전단계의 성격을 띠는 것을 근거로 현재 대기중인 비투자자금이 상당규모에 달한다는 논리를 뒷받침한다.

상기 사유를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고점이라는 심리적 압박을 제외한다면 차익실현의 때가 아직은 아니라는 판단의 논리가 마련된다.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적극적 투자전략을 견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외국인 자금의 성격상 포트폴리오내에 실적이 우수한 대형주와 경기 민감주를 대량으로 편입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코스피 1700선 탈환 실패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14포인트 (0.72%) 오른 1695.74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700선을 터치하며 또 다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지수가 너무 올랐다는 불안감과 차익실현의 욕구가 시장에 퍼지면서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도세가 강화되며 결국 1700선 탈환을 실패하며 지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1900선까지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대세론과 1700 이 끝이라는 고점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금일 코스피 지수는 17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리는 모습이었다. 최근 외국인이 6일간 3조3천억원이 넘는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면서 증시의 단기 급등 부담과 출구전략 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것에 힘입어 지수가 1700선 근처까지 올라왔지만 3대 수급주체중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대량매도세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금일 역시 외국인은 전기전자, 금융,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업종을 중심으로 7천6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순매수하며 바이코리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4192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최근 지속되는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이달 들어 1조원에 가까운 돈이 이탈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의 상승

금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목표가 100만원이라는 시장의 분석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종가기준 81만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계업은 4.3% 올랐고 두산 인프라코어는 8.9% 급등한 1만9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건설업종도 3% 넘게 상승했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삼성물산 등도 1% 안팎으로 올랐다. KT&G 와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OCI 등은 3~7%로 강세를 보였고,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은행업종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압박으로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도 쌍용차가 감자 부담으로 연일 급락하고 있으며 현대차가 YF소나타 출시에 따른 재료소진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