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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21 환율 1100원대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회복
- 2009/09/17 코스피 1700 시대의 투자전략
또 다른 시장의 키워드는 글로벌 경기회복이다. 경기회복으로 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중동지역의 오일머니는 산업기반시설에 투자가 늘면서 하반기 대규모 해외 플랜트, 건설 수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 중견 건설사와 플랜트 시공업체들의 해외 수주량이 증가하여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대표 내수주인 보험과 건설 업종을 적극적으로 편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미한 FTSE 호재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1포인트 (0.25%) 애린 1695.5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외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던 지수는 정오가 가까워오며 기0관의 매도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결국 장중 약보합을 보이던 지수는 이렇다 할 상승을 보여주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금일 역시 외국인은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1,8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수물량이 현저하게 줄어든 양상을 보여주었다. 금일 역시 시장의 화두는 환율이었다. 21일 서울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보다 3.4원 내린 1204.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화 강세주의 부각
금일 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종이 목재, 음식료품 등 환율 하락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원화 강세주들이 1%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의료정밀 업종도 1.22% 올랐으며 철강 금속 업종이 0.74%, 운수장비가 0.27% 올랐다. 반면 은행 등 금융업은 1% 내외로 하락했으며 운수창고, 화학, 기계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0.99%, 현대차는 1.39%, 신한지주는 0.62% 내렸지만 포스코는 0.78%, KB금융은 0.83% 올랐다. 특히 KB금융은 이날 강세로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중공업이 2.299%, 하이닉스가 5.15% 올랐지만 LG화학은 3.27% 내렸으며 LG도 1.53% 하락 마감했다.
첫번째로 지난 해 유가급락 이후 잦아졌던 중동계 자급유입이 유가반등이 시작된 이후 빠른 속도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로 FTSE 선진지수 편입을 앞두고 선진신흥시장 자금과 선진시장 자금의 손바뀜 가능성이다. FTSE 선진지수 편입으로 인한 증시의 선진자금 순유입 예상치는 약 30조원 정도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세번째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진원지인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다는 점이다. 네번째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역시 외국인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는 논리를 뒷받침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 자산운용협회 (ICI) 가 내놓은 머니마켓펀드 (MMF) 규모가 3조9000억달러에 달한다는 발표는 MMF가 통상적으로 증시로 유입되기 전단계의 성격을 띠는 것을 근거로 현재 대기중인 비투자자금이 상당규모에 달한다는 논리를 뒷받침한다.
상기 사유를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고점이라는 심리적 압박을 제외한다면 차익실현의 때가 아직은 아니라는 판단의 논리가 마련된다.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적극적 투자전략을 견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외국인 자금의 성격상 포트폴리오내에 실적이 우수한 대형주와 경기 민감주를 대량으로 편입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코스피 1700선 탈환 실패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14포인트 (0.72%) 오른 1695.74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700선을 터치하며 또 다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지수가 너무 올랐다는 불안감과 차익실현의 욕구가 시장에 퍼지면서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도세가 강화되며 결국 1700선 탈환을 실패하며 지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1900선까지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대세론과 1700 이 끝이라는 고점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금일 코스피 지수는 17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리는 모습이었다. 최근 외국인이 6일간 3조3천억원이 넘는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면서 증시의 단기 급등 부담과 출구전략 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것에 힘입어 지수가 1700선 근처까지 올라왔지만 3대 수급주체중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대량매도세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금일 역시 외국인은 전기전자, 금융,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업종을 중심으로 7천6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순매수하며 바이코리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4192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최근 지속되는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이달 들어 1조원에 가까운 돈이 이탈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의 상승
금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목표가 100만원이라는 시장의 분석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종가기준 81만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계업은 4.3% 올랐고 두산 인프라코어는 8.9% 급등한 1만9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건설업종도 3% 넘게 상승했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삼성물산 등도 1% 안팎으로 올랐다. KT&G 와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OCI 등은 3~7%로 강세를 보였고,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은행업종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압박으로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도 쌍용차가 감자 부담으로 연일 급락하고 있으며 현대차가 YF소나타 출시에 따른 재료소진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